17년 동안 뱃길이 끊겨 불편을 겪었던 전북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에 다시 여객선이 운항한다.군산시는 오는 18일 비안도 어촌계 회관에서 새만금 방조제에 있는 가력선착장과 비안도를 오가는 ‘비안두리호’ 취항식을 연다. 도선 운항은 취항식 다음날인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비안두리호는 예산 5억 2400만원(도비 2억·시비 3억2400만원)을 들여 건조됐다. 12톤급 규모에 500마력짜리 엔진을 탑재했으며, 정원은 14명(선원포함)이다.비안도 주민 400여 명은 지난 17년 동안 작은 고깃배로 뭍을 드나들었다. 이 섬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