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예비신부가 자신이 일했던 치과에 청첩장을 전하러 갔다 원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15일 천안 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예비신부 A씨는 지난달 7일 오후 1시 40분쯤 충남 천안시내 한 치과의원 원장 B씨에게 청첩장을 전달해주려다 성추행을 당했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2개월 동안 해당 병원에서 치위생사 파트타임으로 근무했다.A씨는 "둘만 있는 원장실에서 B씨가 '결혼 별거 없어, 한 달에 1번은 만나자'고 말한 뒤 키스하려고 (나를) 끌어당기고 엉덩이를 꽉 쥐어 뿌리치고 나왔다"고 주장했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