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벨바그의 여신’으로 불리는 프랑스 영화배우 안나 카리나(79)가 사망했다. 향년 79세.15일(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카리나가 프랑스 파리의 한 병원에서 암으로 사망했다. 프랑크 리에스테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은 트위터에 "오늘 프랑스 영화계는 고아가 됐다. 또 하나의 전설을 잃어버렸다"는 글을 올려 카리나를 추모했다.18세 때 고향 덴마크에서 파리로 넘어와 모델로 활약하던 카리나는 샹젤리제 거리에서 마주친 장뤼크 고다르 감독의 눈에 띄면서 영화계에 발을 들였다. 누벨바그 거장인 고다르 감독이 제작한 '미치광이 피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