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 10명 중 7명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문재인 대통령이 정상 회담을 하더라도 한·일 관계가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13일부터 사흘 간 성인 1067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이달 하순 예정된 아베 총리와 문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일 관계가 개선될 것이라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16%에 그쳤다. 74%는 개선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오는 24일 중국 청두(成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