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오 월드오픈서 합계 20언더파로 2타 차 정상… 통산 14승째 김경태(33)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3년6개월 만에 우승 소식을 전했다. 1일 일본 고치현 고치 구로시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카시오 월드오픈에서다. 김경태는 이날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았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김경태는 숀 노리스(남아공∙18언더파)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우승 상금은 4000만엔(약 4억3000만원)이다. 지난 2016년 5월 미즈노 오픈 이후 모처럼 정상에 오른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