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납업체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이동호(53‧군법무관 11회) 전 고등군사법원장이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10시쯤 이 전 법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송 부장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겨인멸 염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 강성용)는 지난 19일 이 전 법원장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 전 법원장은 최근 몇 년 동안 경남 지역 식품가공업체 M사 대표 정모(45)씨로부터 사업을 도와달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