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남자친구를 18개월간 학대해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지난달 검찰에 기소된 한인 여대생 유모(21)씨가 "오히려 남자친구의 자살을 말렸다"고 주장하고 있다.19일(현지시각) 미국 보스턴 글로브는 미국 검찰에 기소된 유씨가 사건 당일 남자친구에게 "제발 멈춰라", "간청한다", "사랑한다 그만해라" 등 문자 메시지를 보내 적극적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지 못하도록 막으려 했다며 조만간 유씨가 관련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씨와 연인관계였던 A씨는 지난 5월 20일 미 보스턴칼리지 대학 졸업장을 받기 약 90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