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극적인 노사 협상 타결로 61년 만의 첫 총파업을 철회했던 한국노총 산하 전국우정노동조합(우정노조)가 12월 초 또다시 총파업을 예고했다. 이들이 실제 총파업에 나설 경우 우편, 등기, 택배 업무에 큰 차질이 빚어져 택배 대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우정노조는 25일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철회 후 4개월이 지났지만, 현장 집배원은 여전히 열악한 환경 속에서 근무하고 있고, 인력 증원이 미뤄지는 사이 집배원 4명이 과로와 사고로 숨졌다"고 했다. 우정 노사 양측은 지난 7월 합의 당시 집배원의 주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