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떠나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비행 중이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비상구 좌석에 앉은 승객이 비상구 손잡이를 건드린 탓에 회항하는 사건이 벌어졌다.28일 아시아나항공과 인천공항경찰단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프놈펜으로 향하던 OZ739편 여객기가 이륙 30여분 만에 ‘비상구 에러(오류) 메시지’로 긴급 회항했다. 이 메시지는 좌측 날개 인근 비상구 좌석에 앉은 남성 A(61)씨가 비상구 손잡이를 잡아당기면서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당시 비상문은 열리지 않았지만, 아시아나항공은 탑승객 안전을 고려해 여객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