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긴 시간 동안 활동하면서 사람들과 그 여정을 함께 해온 건 정말 멋진 일이예요."영국 팝스타 스팅은 걸출한 뮤지션들에 의해 다양한 장르가 개척된 20세기 음악의 대항해시대(大航海時代)에 굵직한 항해사(航海史)를 쓴 대표적인 뮤지션이다. 2014년 영국 바닷가 마을의 조선소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자적적인 이야기를 녹여낸 뮤지컬 '더 라스트 십'을 브로드웨이에 올리기도 한 스팅만큼 ‘항해사(航海士)’라는 수식에 어울리는 뮤지션도 드물다. 자신의 항해를 따르는 선원들, 즉 청중을 존중하는 태도 덕이다. 스팅은 18일 e-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