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장관 일가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사용하던 PC 하드디스크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압수 수색 대상에서 빠져 있던 조 장관 자택에 수사팀이 다녀간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수사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정 교수는 현재 14명으로 구성된 변호인단을 꾸리고 본인 재판에 대비하고 있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수 년간 정 교수의 자산관리를 맡아온 한국투자증권 직원 김모씨가 임의 제출한 정 교수의 동양대 연구실 PC, 조 장관의 서울 방배동 자택 PC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