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고등학교 여학생 교실에 침입해 2년간 수십차례 음란행위를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13일 서울 강남구 소재 고등학교에 침입해 음란행위를 한 A씨를 무단침입 혐의 등으로 검거했다고 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7년부터 지난달까지 2년간 약 20~30차례 해당 고등학교에 침입해 음란행위를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학교 측은 지난 7월 여학생 교실 책상 서랍에서 남성용품이 발견된 뒤,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가 빈 교실로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학교 측의 수사 의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