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동부로 향하고 있는 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이 바하마를 강타한 여파로 최소 5명이 숨졌다고 CNN이 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현재 도리안의 세력은 최고 등급인 5등급에서 4등급으로 약화했다.보도에 따르면, 허버트 미니스 바하마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1일부터 바하마의 아바코섬에 상륙한 도리안으로 인해 주민 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그는 숨진 피해자들에 대해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다만 "우리는 역사적인 비극의 한복판에 있다"고 했다. CNN은 바하마 현지 매체를 인용해 아바코섬의 주민이 8세 손자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