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2일 오후 국회에서 자신에 대한 각종 의혹을 소명하겠다며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조 후보자는 사모펀드 등 재산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아내가 투자한 것"이라고, 딸(28)의 서울대 환경대학원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 의혹에 대해선 "(경위를) 모른다"고 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후보자의 배우자와 자녀가 10억 5000만원을 사모펀드에 투자한 경위를 묻는 질문에 "저의 집 경제 문제는 제가 아니라 제 처(妻)가 관리해 상세한 내용은 모른다"고 했다. 그는 이 사모펀드에 5000만원씩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