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민주당 경선 레이스에서 1위를 달리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위세가 주춤한 대신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의 지지도가 급상승한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함께 민주당 경선 3파전 구도가 형성되는 모양새다.미국 여론조사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몬머스대가 26일(현지 시각)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워런과 샌더스가 각각 20%, 바이든이 19%의 지지율을 보였다고 뉴욕타임스가 이날 전했다. 이 조사는 800명 유권자에게 지난 16~20일 전화로 '23명의 민주당 대선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느냐'고 묻는 방식으로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