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은 지난해 10월 우리 대법원의 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과 관련해 "역사를 다시 쓸 수는 없다"고 27일 말했다.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가 일본이 역사 문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는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묻는 외신 기자의 질문에 "한국이 원하는 게 역사를 바꾸는 것이라면 그럴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고노 외무상은 이날 회견에서 "한·일 간에 가장 중대한 문제는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