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초 사흘 간 총파업을 벌였던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산하 타워크레인 노조들이 두 달여 만인 12일 오전 7시부터 다시 전면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또다시 전국 건설현장이 마비될 위기에 놓였다. 타워크레인 노조는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제시했던 소형 타워크레인 규제가 노조 요구와 동떨어져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11일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에 따르면 현재 전국 타워크레인 기사는 민주노총 1500여 명, 한국노총 1000여 명, 조합 미가입자 50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양대 노총 소속 타워크레인 기사가 모두 파업에 나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