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최근 홍콩시위 주도자들과 만난 미국 외교관의 사진과 신상 정보가 공개된 것에 대해 중국 정부를 ‘깡패 정권(thuggish regime)’이라고 강력 비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 외교관의 개인 정보와 사진, 자녀의 이름을 누설하는 것은 정상적 항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는 폭력배 정권이 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책임 있는 국가가 행동하는 방식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앞서 중국 매체들은 2014년 홍콩 민주화 요구 시위인 ‘우산혁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