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브리티시여자오픈(잉글랜드 워번GC)에서 늘 웃음 띤 얼굴로 '웃는 신데렐라'란 애칭을 얻은 시부노 히나코(21·일본)가 일본 선수로는 1977년 LPGA 챔피언십 히구치 히사코 이후 42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3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던 고진영(24)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으며 최선을 다했으나 3위로 대회를 마쳤다.이날 경기는 3위 고진영, 2위 리젯 살라스(미국), 1위 시부노가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붓는 멋진 경기였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