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 지역 자사고가 무더기로 지정 취소되면서 가뜩이나 고교 학군에 불만이 있던 강북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최근 지정 취소된 서울 지역 자사고 9곳 중 6곳이 강북에 몰려 있다.서울 동대문구 일대 29개 아파트 주민들은 지난달 12일부터 '전농·답십리 고등학교 추진위원회'를 꾸려 1만명을 목표로 서명 운동에 돌입했다. 이들은 "집 근처 갈 만한 학교는 학급당 학생 수가 너무 많고, 통학 거리가 멀 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학군이 열악하다"면서 "전농·답십리 학교 부지에 명문고를 신설하거나 유치해달라"고 주장하고 있다.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