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5일 최근의 안보 상황에 대해 자유한국당 의원이 "(장관이) 북한을 변호한다"고 지적한 데 대해 "발언을 취소해 달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정 장관은 북한 목선 '입항 귀순' 사건 등과 관련해 야당의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그런 정 장관이 그간 국회에서 종종 보였던 수세적 태도에서 벗어나 야당 의원들에게 언성을 높이며 공세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야당 의원들 사이에선 조만간 있을 개각에서 유임된 것이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정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