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붉은 수돗물’ 사태가 발생한 지 66일 만에 수질 정상화를 선언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5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주민이 만족하지는 않지만 이제 수질은 피해 이전 상태로 회복됐다"고 발표했다. 박 시장은 "수질 관련 민원이 사태 이전 수준으로 접수되는 상황이고, 민원 가정은 직접 방문해 해결하고 있다"며 "수질 회복 결정이 늦어져 보상과 상수도 혁신 과제에 집중할 시간을 늦출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수질 정상화 선언 배경을 설명했다. 인천시는 지난 7월 말부터 강화, 서구, 영종 등 피해 지역에서 주민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