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다익손을 위한 결정이다."롯데 자이언츠가 1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갖는 삼성전에서 실험에 나선다. 당초 선발 로테이션상 등판이 예정됐던 브록 다익손 대신 박시영을 선발로 예고했다. 부상, 컨디션 난조 등의 변수가 예상됐지만, 배경은 '오프너 전략'이었다.롯데 공필성 감독 대행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다익손 활용을 두고 고민을 많이 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다익손이 우리 팀에 온 뒤 승리가 없다. 5회 이후 한계가 드러나는 부분이 많았다"며 "승리를 얻지 못하는 상황에서 승리를 챙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