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켈리 크래프트(57) 유엔 주재 미국 대사 후보가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상원 인준을 통과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 대사가 자리에서 물러난지 약 7개월 만에 공석이 채워지게 됐다. 이날 공화당이 다수인 미 상원은 본회의에서 찬성 56 대 반대 34로 크래프트 후보자 인준안을 의결했다. 민주당 의원 중에서는 5명 만이 찬성표를 던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헤일리 전 유엔 대사를 인준할 당시 찬성 96 대 반대 4가 나온 점을 감안하면 이번 인준에서 당파적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