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개인정보 유출 등 사용자 프라이버시 침해를 이유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부과한 50억달러(약 5조9000억원)의 벌금을 내기로 했다. 50억달러는 페이스북의 지난해 매출의 약 9%에 해당한다. FTC는 이날 개인정보 유출 등과 관련해 페이스북에 이런 벌금을 부과하면서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사생활 보호 준수 여부를 보고하도록 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CNBC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2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번 벌금은 미국 당국이 정보기술(IT) 기업에 부과한 것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