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멍부터 빼야 한다."이흥실 대전 감독의 깊은 한숨이었다. 이 감독의 말대로 대전은 멍들어 있다. 대전은 최근 6연패를 포함, 13경기(2무11패) 동안 승리가 없다. 선수단 전체에 패배주의가 감돌고 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이 감독은 "여러 상황들이 선수단 분위기까지 흔들고 있다. 훈련 과정에서도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이다. 워낙 오랫동안 멍이 들어 있어서 멍을 빼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했다. 비단 선수단만의 문제가 아니다. 팀 안팎으로 여러 문제가 불거졌다. 지난 시즌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