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아무리 애정이 넘친다고 하지만….대구FC는 올시즌 K리그1 개막부터 좋은 경기력, 훌륭한 새 홈구장을 앞세워 축구 인기 회복의 선봉에 섰다. 그 중심에는 경기인 출신 조광래 사장이 있었다. 선수단 구성부터 마케팅까지, 현장과 팬들이 원하는 '니즈'를 누구보다 잘 알았다. 다른 구단들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대구를 단숨에 인기 구단으로 성장시켰다.하지만 국가대표 감독 출신의 명장으로, 안풀리는 경기를 지켜보는 일이 너무 답답했던 걸까. 21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 대구와의 경기를 지켜보는 조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