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에서 추상과 구상의 경계는 어디일까, 그같은 경계는 있기는 한 것인가. 예술에 관한 이같은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는 전시가 열린다.소설가 출신 중견작가 박숙희의 '예술이라는 이름의 예술'전이 오는 30일부터 8월17일까지 가온갤러리 초청으로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작가의 최근작 30여 점을 만날 수 있다.추상 혹은 구상의 구분을 모호하게 만드는 작품들이 주종을 이룬다. 작품 가운데 '네 사람 혹은 다섯 사람'은 넷일 수도 있고 다섯일 수도 있는 열린 세계를 표현한다. 또한 사람일 수도 아닐 수도 있는 세계를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