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정의당 신임 당대표에 선출된 심상정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비례 정당의 한계를 넘어설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과의) 단일화는 원칙이 아니다"라고 했다. 정의당의 내년 총선을 진두지휘하게 된 심 대표는 이날 당대표 연설과 기자간담회에서 "더 이상 정의당을 범(汎)여권으로 분류하지 말아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치권에선 "정의당이 선거제 개편과 총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대여(對與) 압박과 '몸값 올리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심 대표는 이날 83.58%의 압도적 득표율로 2년 만에 다시 당대표에 선출됐다. 그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