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립기념일인 4일(현지 시각) 워싱턴 D.C.에서는 다채로운 퍼레이드와 함께 축하 행사가 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상 최대 규모의 기념행사를 공언한 가운데 독립기념일의 정치화에 반대하는 시위자들이 ‘반(反) 트럼프’를 외치며 맞불을 놓기도 했다.CNN과 AP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부터 오후 2시까지 워싱턴D.C.의 내셔널 몰 인근에서 대형 퍼레이드가 진행됐다. 군부대, 경찰, 오토바이 순찰대, 기마대, 각 주(州)에서 온 밴드 등이 행진에 참여했다.'미국에 대한 경례'로 이름 붙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