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孟晚舟) 부회장이 캐나다 법무장관에게 미국으로의 범죄인 인도 절차를 중단할 것을 정식 요청했다. 멍 부회장은 런정페이(任正非) 화웨이 창업자의 딸이다. AFP통신은 명 부회장 변호인단이 이날 성명을 통해 데이비드 라메티 캐나다 법무장관에게 범죄인 인도 절차 중단을 요청하는 신청서를 제출 사실을 밝혔다고 2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변호인단은 "캐나다는 위법 행위를 저지르지 않은 멍 부회장을 인도해 달라는 미국의 요청을 두고 갈림길에 서 있다"며 "멍 부회장 사건을 사법적, 외교적 관점에서 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