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인천 ‘붉은 수돗물(적수·赤水)’ 사태에 대해 "거의 100% 인재"라면서 인천시의 부실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조 장관은 18일 세종시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이번 사태는 담당 공무원들이 매너리즘에 빠진 건지 아무 생각 없이 수계 전환을 해서 발생했다"면서 "문제들이 충분히 예상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대처를 안 했기 때문에) 거의 100% 인재라고 본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지난 17일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해 인천 서구 공촌정수장과 청라배수지 등을 방문했다. 그는 "현장 담당자들이 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