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중 무역갈등에서 대미 견제 카드로 거론했던 희토류 관련 정책을 조만간 발표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멍웨이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희토류) 관련 정책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며 "그럼으로써 희토류가 전략적 자원으로서의 특수 가치를 제대로 발휘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희토류는 전기차 영구자석과 배터리 등 제조업 핵심 분야에 쓰이는 원재료로 미국은 전체 희토류 사용량의 80%를 중국산에 의존하고 있다. 미국은 산업 기술 뿐만 아니라 국방 시스템 장비에도 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