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5000억원어치 이상의 가상화폐가 유출된 일본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 사건이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 러시아계 해커의 소행으로 보인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17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체크’ 해킹은 북한이 아닌 동유럽과 러시아를 거점으로 둔 사이버 범죄 집단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코인체크는 지난해 1월 해킹을 당해 가상화폐 ‘뉴이코노미무브먼트(NEM)’가 580억엔(약 5932억원) 상당 유출됐다. 당시 투자자 26만명이 피해를 당했다. 조사 결과 해커가 보낸 악성 메일을 열어본 가상화폐 거래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