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외교까지 막히다니 심각한 상황이다."29일 일본을 방문 중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얼어붙은 한·일 양국 간 분위기가 예상보다 심상치 않다는 게 실감나는 듯 했다. 윤상현 외통위원장을 비롯해 한국당 유기준·정진석, 민주평화당 천정배, 무소속 이정현 의원 등 5명은 28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의원외교차 일본을 찾았다. 하지만 당초 만나려던 일본 중의원 외교위원장과의 면담은 거절당했고, 간신히 면담 일정을 잡은 참의원 의원단도 고작 비례대표 초선 의원 1명이 이들을 맞았다고 한다.윤상현 위원장 등 외통위원 5명은 방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