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압록강은 흐른다’의 작가 이미륵(본명 이의경⋅1899~1950)을 추모하는 기념동판이 독일 남부 뮌헨 인근 도시 그레펠핑에 설치됐다. 28일(현지시간) 국외소재문화재단은 이미륵박사기념사업회와 함께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그레펠핑 시청 근처 쿠르트후버 거리 입구에 이미륵 동판을 부착했다고 밝혔다.이미륵 동판은 한 변이 60cm인 정사각형으로, 쿠르트후버 동판과 나란히 설치됐다. 동판에는 이미륵과 한옥 지붕, 장미꽃을 새기고 ‘사랑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에게는 가시동산이 장미동산이 되리라’는 문구를 넣었다.이미륵은 189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