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란하고 화려한 축제는 곳곳에서 넘쳐 나지만 정작 인간을 성찰하고 삶을 돌아보게 하는 축제는 찾아 보기 힘들다. 이런 가운데 예술가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 꾸미는 소박한 축제가 경의선 숲길에서 열려 눈길을 모은다.(사)한국연기예술학회(회장 오진호)는 오는 6월 1일(토)부터 9월 28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혹서기 제외) '경의선 숲길 생태예술제'를 서울 연남동 경의선 숲길에서 연다. 학회는 2016년부터 주민과 예술가가 함께하는 '연남골목 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해왔다.6월 1일 열리는 '흙의 울림'을 주제로 한 개막 공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