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행 탑승권 받아가세요."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22일(현지 시각) 신청자에 한해 2020년 7월 미국 플로리다주(州) 케이프 커내버럴에서 발사하는 화성 왕복 탐사선 ‘탑승권’을 배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탑승권’으로 화성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탑승권’의 승객은 다름 아닌 신청자의 이름이기 때문이다. 나사는 오는 9월 말까지 신청자의 이름을 새긴 칩을 최초의 화성 왕복 탐사선 ‘마스 2020’에 실어 화성에 보낼 계획이다. 신청자의 이름은 머리카락의 1000분의 1정도 크기로 칩에 새겨진다.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