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식량난이 정말 심각한 것인지 의심하게 하는 소식들이 계속 전해지고 있다. 국제무역센터(ITC)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북이 중국에서 수입한 밀가루 등 식량이 담배나 과일보다 더 적었다고 한다. 밀가루 수입은 1644만달러였지만 담배는 1765만달러, 과일·견과류는 2600만달러나 됐다. 쌀 등 곡물은 180만달러에 그쳤다. 밀가루 수입은 작년 1분기보다 40% 가까이 줄었다. 반면 담배·과일 등 기호 식품 수입은 해마다 늘었다. 정말 굶을 지경이 된 사람이라면 식량보다 담배나 과일 사는 데 더 많은 돈을 쓸 수 있겠나.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