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9연속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키움은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제리 샌즈의 결승타를 앞세워 2대1로 역전승했다. 9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한 키움은 24승16패를 마크, LG를 제쳤다. 반면 LG는 에이스 타일러 윌슨을 내세우고도 타선 침묵을 극복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키움에 이틀 연속 패한 LG는 22승16패가 됐다.윌슨은 8이닝 동안 6안타를 맞고 2실점하는 호투를 펼쳤으나, 경기 후반 결정적인 도루와 적시타를 허용한데다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해 완투패를 안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