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극적으로 연패를 끊었다.KIA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5대3으로 승리했다. 최근 4연패, 잠실구장 5연패에 빠져있던 KIA는 이날 짜릿한 역전승을 기록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두산은 연승 행진이 '6'에서 멈추며 단독 선두 재탈환 기회를 놓쳤다.KIA 선발 조 윌랜드를 공략한 두산이 1회부터 점수를 뽑았다. 1회말 1아웃 이후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상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공격이 시작됐다. 박건우의 안타로 주자가 쌓였고, 김재환의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를 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