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미국 캘리포니아의 고속도로에서 테슬라 신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모델X’을 타고가다 자율주행 모드 운행 도중 사고가 발생해 애플 엔지니어가 사망한 가운데, 유족들이 최근 테슬라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2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애플 엔지니어로 근무했던 월터 황(38)이 타고 있던 테슬라 모델X 차량이 캘리포니아주(州) 101번 고속도로 남쪽 방향 실리콘밸리 구간에서 도로 분리대를 들이받고 다른 차량 두대와 연쇄 충돌한 뒤 발화했다. 당시 차량은 테슬라의 자율주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