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전 없이 동거하는 여성에게 프로포폴(수면마취제)을 투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성형외과 의사의 구속 여부가 20일 결정된다.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쯤 업무상 과실치사,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성형외과 의사 이모(43)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시작했다. 이날 오후 1시 40분쯤 법원에 출석한 이씨는 ‘프로포폴을 왜 투약했느냐’는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아무 말 없이 모자와 마스크를 눌러쓴 채 법정에 들어갔다. 이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