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의대생이 애완견에 끓는 물을 붓고 영상을 찍어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 등은 지난 14일 동부의 난퉁대학교 부속병원에서 인턴으로 일하는 의대생 첸씨가 동물학대를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첸은 자신이 키우는 시바견이 침대 옆에 배변을 했다는 이유로 벽에 세워 벌을 주고, 우리 안에 가두고 끓는 물이 담긴 전기 포트를 가져와 붓기도 했다. 그는 고통스러워하는 강아지를 쇠막대기로 때리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첸은 이후 동물애호단체의 신고로 경찰에 동물 학대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경찰조사에서 "애완견이 다치기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