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사건 피의자인 안모(42)씨는 범행을 시인하면서도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음해세력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횡설수설하고 있다고 경찰이 17일 밝혔다. 경찰은 또 안씨가 과거 2015년 1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정신병으로 치료받은 진료기록을 확인했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 브리핑에서 "안씨가 범행동기에 대해 자신을 음해하려는 세력에 대해서 방어하기 위해서 그랬다는 등 횡설수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씨는 체포 직후엔 범행 동기에 대해 "임금체불 때문이었다"고 진술했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