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이 17일 검찰에 형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박 전 대통령이 2017년 3월 31일 수감된 이후 2년여 만으로, 박 전 대통령 측은 건강상의 이유와 ‘국민통합’을 위해 형집행정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형 집행정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서 ‘최소한의 기본적인 책임과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유 변호사는 건강상의 이유와 국민통합을 위해 형 집행정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