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한국 여자골프에 또 한 명의 무서운 신예가 나타났다.올해 나이 열아홉.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골프채를 잡고 정식 훈련을 한 지 1년 후 출전하는 아마추어 대회마다 우승을 휩쓸다시피 하던 조아연이다.조아연은 7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컨트리클럽(파 72·6301야드)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합계 9언더파 279타를 쳐 우승을 차지했다. 2위 조정민(25·8언더파 280타)을 1타 차이로 제쳤다. 신인이 KLPGA 국내 개막전에서 우승한 것은 2008년 유소연(29) 이후 11년 만이다. 조아연은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