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정부에서 조윤선 문체부 장관의 '생활비'는 야당이 툭하면 공격 소재로 삼았다. 인사청문회 때 민주당은 "조 후보자는 연간 7억5000만원을 생활비로 사용했다. 월 75만원도 안 쓰는 서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냐"고 했다. 정권 말 국정 농단 사태 때도 다시 도마에 올랐다. 국회 긴급 현안 질의에서 박영선 민주당 의원이 "조 장관 씀씀이 유명하지요. 연간 5억원, 여성부 장관 시절에는 연 7억5000만원"이라고 쏘아붙였다. 조 장관이 "과거 청문회에서 설명했는데…"라고 하자 박 의원은 "명백하지 않다"며 말을 잘랐다. ▶당시 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