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33)씨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검거된 유력 용의자 A씨가 경찰에서 이씨 부모와 돈 문제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18일 "A씨가 ‘이씨 부모와 투자로 인한 채권채무 때문에 범행했다’고 진술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6시 10분쯤 경기 팽택의 한 창고에서 이씨의 아버지(62)가, 안양 자택에서 이씨의 어머니(58)는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시신에서 외상이 발견돼 살해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