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남주혁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이 또 한 번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12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 10회는 병상에서 "저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습니다"라고 고백한 나이든 혜자(김혜자)의 내레이션으로 마무리돼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남주혁은 이날 후반부에는 요양원에서부터 혜자를 담당한 의사 김상현으로 등장했다. 의료 용어를 쏟아낸 그는 기자 지망생ㆍ효자 홍보관의 준하와는 전혀 딴판인 모습이었다. 준하는 오간 데 없고, 익숙하지만 다른 새로운 캐릭터인 의사가 모두를 혼란스럽게 하는데 ...